공지사항
오징어스토리텔링
오징어는 연체동물 두족류에 속하며 오징어의 형태는 머리와 다리, 몸통으로 나뉜다. 다리는 10개인데 그 중에서도 2개는 특히 가늘고 길며 이 긴 다리는 먹이를 잡을 때나 교미할 때 암컷을 힘껏 끌어안는 수단으로 쓰기 때문에 교접완(交接腕) 또는 교미완이라고 부른다.
오징어는 일생을 걸쳐 1회 산란하고 죽는다. 오징어는 낮에는 수온이 낮은 저층에 있다가 밤에는 표층으로 올라오고 오징어는 빛을 따르는 주광성이 있어 밤에 집어등을 밝히고 잡는다, 오징어의 서식수온은 10~21°C, 서식적수온은 12~18°C이며, 오징어는 약 40만개의 알을 낳고, 산란기에 따라 1~3월에 산란하는 겨울계통군, 6~8월에 산란하는 여름계통군, 9~11월에 산란하는 가을계통군 등 3개의 계통군으로 구분된다.
오징어라는 이름은 까마귀를 즐겨먹는 성질이 있어서 날마다 물위에 떠 있다가 까마귀가 이를 보고 죽은 줄 알고 쪼려 할 때 발로 감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는다고 해 오적(烏賊)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고, 오징어는 먹물을 가지고 있어 오징어가 까마귀의 색깔을 도적질해와서 오적어 라고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오적어(烏賊魚)라는 이름이 오징어로 변화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옛날 일부 선비들은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쓰기도 했는데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오징어 먹물로 쓴 글씨는 해가 지나면 사라져 빈 종이가 된다. 사람을 간사하게 속이는 자는 이를 이용해 속인다”고 적고 있다. 또 믿지 못하거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오적어 묵계(烏賊魚 墨契)“라고 했다. 오징어 먹물로 쓴 글씨는 오래되면 벗겨져서 흔적이 없어지므로 이런 말이 나왔으리라 짐작된다.
오징어 요리로서는 오징어숙회, 오징어순대, 오징어불고기, 오징어탕수육, 오징어회덮밥, 오징어샌드위치, 오징어먹물스파게티, 오징어된장구이, 오징어전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오징어는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질로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나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징어는 핵산, 셀레늄, 타우린, 비타민A, 비타민B, 필수아미노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타우린은 나쁜 코레스테롤을 감소 시켜 간장해독작용을 하며, 인슈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료병을 예방하고, 피로회복에 지대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오징어 먹물에는 리조팀이라는 방부효과가 강한 아마노산이 들어 있어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오징어는 탁월한 맛과 영양을 듬뿍 지닌 건강웰빙식품이이다, 이러한 동해안 청정 자연산 명품 오징어를 맛보고 여러 가지 오징어 관련 테마체험을 즐기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남애마을로 찾아오고 있다.
- 자료 제공: 양양군 남애 어촌체험마을 -